전국 건축물은 총 712만동이고 이중 36.5%는 준공 후 3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712만6526동이고 연면적으로 6830만7000여㎡라고 7일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1.0%, 1.9% 증가했다.

소유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소유가 566만여동으로 전체의 79.5%, 법인소유가 45만여동으로 6.3%, 국·공유가 19만동으로 2.7% 순을 보였다.

이 가운데 준공 후 30년이 넘은 건축물은 전국에 260만여동으로 전체의 36.5%였다. 지방에선 40.4%로 나타나 수도권 26.3%보다 노후화가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노후 비율은 주거용 31.2%, 상업용 24.1%, 문교·사회용 16.1% 순이었다. 지방 역시 주거용 50.5%, 상업용 25.2%, 문교·사회용 18.9% 순이었다.

1인당 건축물 면적은 수도권이 63.93㎡, 지방이 76.64㎡였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은 전년대비 4.6% 감소한 7만2369동이었다.

한편,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의 롯데월드타워고,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보다 1개 증가한 103개동으로 집계됐다. 현재 건설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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