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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조립·해체 쉬운 모듈러주택이 뜬다동계올림픽·공공임대에 활용
5층 이상 지어도 안전성 높아

정부, 올해부터 공급 확대 방침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로, 5층 이상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되는 등 설치와 해체가 간단하고 다른 용도로 재사용도 가능한 모듈러주택<사진>이 실용성이 대폭 보완되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장에서 생산한 후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된다는 간결성을 지니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는 모듈러 건축 시스템이 실용성을 겸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건기연과 SH공사, 포스코A&C는 기존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차음성?내화성?기밀성을 해결한 건축기술을 개발, 이를 적용한 공공임대 주택을 작년 12월26일 준공했다. 적용된 기술은 기존 공법보다 5층 이상의 중고층에서 구조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기연은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충남도 천안시에 제2호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적으로 모듈러 공동주택을 확대보급 시킬 계획이다.

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에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로 모듈러주택이 공급됐다. 단 7개월 만에 지어진 이 숙소는 지상 2층 19개동, 720실 규모다.

종합건축자재 생산업체이자 지붕공사 전문업체인 에스와이패널이 단열기능을 갖춘 패널을 조립해 건축하는 방식으로 시공, 일반적인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짓는 것보다 공기를 11개월 단축했고, 공사비도 30% 넘게 절약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해체한 후에 국방부의 간부숙소로 재사용할 예정이어서, 지진과 같은 재난피해 이재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모듈러주택산업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모듈러주택을 이용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1~2인 가구 위주의 저층 원룸형 주택을 중심으로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달 25일 소장을 맡은 ‘미래전략연구소’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기조발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람과 도시’를 발표하면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제공을 위해 모듈러주택을 활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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