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건설업 신용평가 방법론을 개정한다. 한기평은 건설업 개정안을 최근 발표하고 오는 3월4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기평은 우선 시장지위를 가늠하기 위해 사용된 시공능력평가액 평가지표를 기술능력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만을 합산한 조정 시공능력평가액순위 지표로 변경했다.

기존 방법론에서는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합산해 산정했었다. 이에 따라 조정된 시공능력평가액순위는 1~6위까지가 AA, 7~25위가 A, 26~60위가 BBB등급이 되도록 설정된다. 150위를 기준으로 한 BB등급과 B등급은 변함없다.

한기평은 이와 함께 재무융통성 평가 항목에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공시의무를 회피할 수 있는 책임준공, 조건부 채무인수 등 변형된 PF 신용보강 우발채무의 규모 및 질적 구성을 반영키로 했다. 공시기준 PF우발채무 규모와 질적 구성은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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