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분야 BIM 활용법 알려주는 교육과정 개설

건설시공 분야에서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강좌가 개설됐다.

BIM 응용프로그램 개발기업인 ㈜유미드시스템과 온라인 BIM 교육기관인 빔케어교육연구소는 최근 ‘BIM Grace Structure 통합과정’ 교육을 새롭게 내놨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BIM 교육은 2D 설계도면을 3D로 구현해 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새 강좌는 현업에 있는 종사자들이 3D 도면을 통해 구조물량을 산출하거나 공사기간을 수립하는 기능까지 알려준다.

이 교육과정은 유미드시스템이 개발한 ‘Grace BIM기반 구조물량산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본적인 프로그램 조작법과 3D모델링을 통한 구조검토, 물량산출 등 응용방법을 강의한다.

유미드시스템 안재홍 대표는 “아직 BIM을 3D도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시공단계에서의 활용이 적다”며 “3D 형상에 수량, 자원, 비용, 일정, 품질, 안전 등 다양한 정보를 담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BIM을 활용하면 준공 정산시 유리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골조공사를 담당하는 전문건설사를 중심으로 시공분야에서의 BIM 활용이 늘고 있다”며 “이 교육과정을 통해 3D모델링부터 물량산출까지 익힌다면 BIM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