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시내 노후 공공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내달 15일까지 시내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창호, 단열재, 쿨루프, LED조명, 신재생에너지 등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총 3억5000만원의 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시 및 자치구 내 에너지 효율 개선이 필요한 노후 건축물이다.

시는 자체적인 공모를 거쳐 지역 내에서 비용대비 에너지 효율 개선효과가 높은 노후 건축물을 우선 선정한다. 이미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건축물의 경우 성능개선을 위한 추가 공사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 건축물은 본 사업을 통해 기존 건축물 대비 30% 이상 에너지 성능이 개선되고 에너지 효율 등급은 2등급(6등급→4등급)이 높아질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이 종료된 운영단계에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해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통해 검증된 사업효과를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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