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공제회, 2018년도 건설인력 고용지수 산정 발표

종합건설업체 10곳 중 1곳이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심사시 평가 요소 중 하나인 건설인력고용지수 평가에서 0점을 받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는 종심제 관련 건설고용지수를 종합건설사 8347곳을 대상으로 산정해 20일 발표했다.

산정결과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 중 하위 10%인 853개사는 0점을 받은 반면, 상위 9.9% 825개사는 만점(0.4점)을 받았다.

지수의 등급이 낮을수록 기성실적 대비 고용창출이 낮고, 임금체불이 많다는 의미로, 최하위 등급인 6등급을 받은 업체는 전년과 동일한 853개사인 것으로 산정됐다. 전체 평균 점수는 0.199점으로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건설고용지수 점수별 업체분포 현황

등급별로 살펴보면 1등급(가점 0.4점)을 받은 업체는 825곳이며 △2등급(0.32점) 1257개사 △3등급(0.24점) 2073개사 △4등급(0.16점) 2083개사 △5등급 (0.08점) 1256개사 △6등급(0점) 853개사 순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공제회는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인해 감점을 받은 업체수가 2016년도 156곳에서 작년 103곳으로 크게 줄었으나, 올해는 24곳이 다시 늘어 128개 업체가 감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건설고용지수는 합리적 입찰 가격,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고용창출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이 없는 기업에 최대 0.4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지수는 종심제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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