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합원 간담회 95회 실시 1500여개사 참가
올해도 전국 32개 지점 통해 간담회 이어갈 예정

◇조합이 지난해 건설관련법률실무를 주제로 조합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올해도 현장중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은 전국적인 조합원 간담회 실시를 통해 조합원의 각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조합의 주요현안과 운영현황에 대해 직접 조합원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최대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의 현장 스킨십을 확대해 조합의 제도운영과 조합원이 처한 경영여건 간의 거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21일 전국 32개 지점의 전체 조합원 간담회 계획을 시행하고 연중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매년 실시해 오던 조합원 간담회를 16년도부터 지점 자체적으로 운영토록 하여 다양한 계층의 조합원들과 현장 소통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점마다 회사규모, 수주공사 형태나 업종 등 주요 조합원의 구성이 다르고 관할지역별로 특수성이 존재해 지점마다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였다. 본부에서 일률적으로 진행 형태나 대상 등을 정하는 것보다는 소속 조합원들의 요구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해당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특성화하여 간담회를 실시함으로써  조합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였다.

참석 대상 역시 대의원, 시도·업종별 협의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 조합원은 물론, 신규가입 조합원, 조합보증 미이용 조합원, 하자보수 청구가 많은 조합원 등 간담회 대상도 다양하게 선정해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듣는데 주력했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조합은 총 95회의 간담회를 열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도 1504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점에서 진행은 자율적으로 하되, 목적과 내용에 맞게 본부 각 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탄력적으로 참석해 운용의 묘를 살리기도 했다. 이로써 간담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조합의 정책 담당자가 조합원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추후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보았다.

조합관계자는 “많은 업무가 비대면 인터넷을 통해 진행됨으로써 편의성은 증대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에 비해 조합원과 소통의 기회가 줄었다”며 “조합원 간담회는 이러한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한 조합의 노력인 만큼 조합원들께서도 적극적으로 간담회에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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