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3년엔 3집중 1집 ‘빈집’… 저출산·고령화 한국의 미래는?

“미래 예측은 어렵지만 인구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17년부터 향후 100년간 벌어질 일을 연대순으로 살핀 것이 특징이다. 저출산·고령화가 초래할 미래상을 ‘인구 감소 캘린더’로 보여주고, 그 대책을 ‘10가지 처방전’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분석으로 지방 소멸, 사회 파탄, 국가 소멸이라는 파국을 경고한다. 

일본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 데 24년 걸렸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7년이나 빨랐다. 이 추세라면 8년 뒤인 2026년쯤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로 꼽히는 것도 그래서다. 인구 문제는 근거 없는 예언이나 불확실한 예견이 아니다.

사회적 차원의 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는 다가올 미래를 제대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가와이 마사시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발간, 244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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