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전용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불황을 모르고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소형 주택형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됨에 따라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다. 크고 화려한 대형 타입보다는 작지만 알찬 중소형 아파트가 실속을 중시하는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들어 다양한 특화 설계로 체감면적까지 대폭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대형 타입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성적도 중소형 아파트가 선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5.8%로 대형 아파트의 5.3%를 상회했으며 청약성적에서도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5개 타입 모두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계 진화로 이전에 비해 훨씬 넓은 체감면적을 제공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신규 분양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많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에서 중소형 새 아파트는 누구나 눈독 들이는 알짜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조감도>가 전 가구 중소형 구성과 알찬 설계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총 859가구 규모로, 이 중 626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모든 가구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일부 세대에 드레스룸 등의 혁신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이 외에도 가족들이 주로 활동하는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깔아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며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차단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설계로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설계뿐 아니라 우수한 입지도 자랑거리다. 7호선 신풍역과 다양한 버스노선을 통해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할 뿐 아니라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인근 대림삼거리역(예정)을 통해 여의도까지 4정거장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관악점, 이마트 구로점,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등 편의시설과 40만㎡ 규모의 대규모 녹지인 보라매공원이 가까우며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초·중·고교가 가깝고 아파트 주변에 목동 학원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으로 학부모 수요의 많은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에 지난 28일 개관했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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