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6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는 1293만1000명이다.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대비 29만2000명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1월(26만7000명)보다 확대된 수치를 보였다.

이 중 건설업 피보험자수는 69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2000명(1.8%) 늘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2%를 유지하다가 다시 1%대로 떨어졌다. 증가율은 조사대상 17개 산업 중 11번째로 높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문과학기술(증가율 5.0%) △보건복지(4.7%) 부문에서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숙박음식(6.6%) △도소매(2.7%) 부문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산업을 사업체 규모별로 분석해보면 300인 미만에서 18만6000명이, 300인 이상에서 10만6000명 늘었다.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남성 피보험자는 11만명이, 여성은 18만2000명이 증가하면서 여성 피보험자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은 2016년 2월 40.9%에서 작년 41.4%로 올랐고 올해는 4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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