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7년도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3.5% 감소한 1억7091만2000㎡라고 15일 밝혔다.

착공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억2863만5000㎡, 준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억4143만9000㎡로 나타났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8022만7000㎡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지방은 9068만4000㎡로 7.2% 줄었다.

착공 면적은 10.4% 감소한 1억2863만5000㎡, 동수는 9.6% 감소한 20만9073동이고, 준공 면적은 10.5% 늘어난 1억4143만9000㎡, 동수는 1.6% 감소한 20만4103동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2017년도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면적의 증가는 2015년 큰 폭으로 늘어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10.5%) 및 착공(-19.9%)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13.2%) 면적은 증가했다. 주거유형별로 허가면적은 단독주택(-7.1%), 다가구주택(-22.6%), 아파트(-7.8%), 다세대주택(-25.2%) 모두 감소했다.

전년 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0.7%) 및 착공(-4.5%) 면적은 줄어든 반면 준공(3.1%) 면적은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축 허가의 경우 판매시설(8.4%), 업무시설(3.1%) 면적은 증가했고, 제1종근린생활시설(△1.8%), 제2종근린생활시설(△12.1%) 면적은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40.9%)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시(836.7%), 지방의 경우 세종시(1488.2%) 및 대전시(274.2%)의 허가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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