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각종 숙련기술 장려 사업의 신청 접수를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산업인력공단이 20일자로 공고한 사업은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숙련기술전수자 선정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선정 △대한민국명장 선정 등 4개 사업이다.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사업은 △건축(보일러·배관시공·건축설비·건축시공·건축목공시공·창호시공·건축설계·실내건축) △토목(토목설계·측량 및 지리정보 개발) △산업안전(산업안전관리·위험물안전관리) 등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100명 이내의 인원을 뽑는다.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되면 일시장려금 200만원과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 입학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우수 숙련기술자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 받는다.

‘숙련기술전수자 선정’은 산업현장의 숙련기술을 전수하려는 자와 그 숙련기술을 전수 받으려는 전수대상자를 선정·지원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대상 직종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자가 전수받는 대상자를 추천하면 된다. 대기업 종사자는 신청할 수 없다. 공단은 10명 이내의 인원을 선정할 계획이며 전수자와 전수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80만원·20만원의 전수지원금을 공단으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분야는 △산업현장에 적합하게 창의적으로 응용·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창호제작, 판금·제관 등) △제조 산업의 기반이 되는 분야(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등) △세대 간 단절 우려가 있어 전수가 필요한 분야(꽃살창호, 옻칠채취, 전통와당공예 등) 등이다.

이와 함께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선정’은 숙련기술을 장려하는 20개 사업체를, ‘대한민국명장 선정’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 35명을 뽑는다.

공단이 공고한 사업의 접수는 4월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의 ‘소식공간-알려드립니다’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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