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감재 6종 6개월간

벽지, 합판마루, 륨카펫, 석고보드, 접착제, 실란트 등 공동주택에 납품·사용되는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현장점검이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실한 친환경 자재가 생산·납품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재 제조·유통사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점검대상 자재는 친환경 성능 확보가 필수적인 실내 마감재 6종이다. 국토부 주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하며 제조·유통업체 중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점검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재별로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 오염물질 방출량이 친환경 성능에 맞는지, 한국산업규격(KS) 품질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집중 살펴본다.

국토부는 친환경 기준에 미달하는 자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적발된 자재에 대한 사용 중단 명령, 시공 부분에 대한 시정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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