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대전시회, 지역 건설단체와 '도시정비사업 참여 비중 확대' 한목소리 촉구

대전지역 건설단체들이 대전지역 도시정비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비중을 늘리기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상향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는 대전 건설단체들과 합동으로 지난 20일 대전 서구 월평동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에서 ‘대전 도시정비사업 지역 업체 참여비중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는 대전시회와 건협 대전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가 함께했다.

대전 건설단체들은 브랜드와 물량공세를 앞세운 대형 외지업체가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업체의 참여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건설단체들은 대전시가 최근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안)’에서 현행 5%인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를 20%까지 높이자고 주장했다.

최근 대전시 발표에 따르면 대전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시공사 선정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올해 말까지 10여개 사업장에서 시공사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단체들은 지금까지 선정 결과에서 대부분 외지업체가 독식하고 있어 힘을 모았다. 지난 2006년부터 올 2월까지 지역 업체가 참여한 사업은 6개, 외지업체는 2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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