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수중공사 전문건설업체인 (유)한국해양개발공사의 박해영 대표이사<사진>가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8 건설기술인의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40여년간 수중분야 전문건설업에 종사한 특급기술자로, 그 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비금도-상치도간 해저케이블공사, 남당항 건설공사 중 준설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그는 신기술 ‘굴삭기를 이용한 수중작업 방법’을 개발, 공기단축 및 예산을 절감해 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료통을 분리한 포크레인을 수중에 투입해 작업함으로써 수중 사석제거의 기계화 시공을 가능케 한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해군 UDT 출신이자, 잠수기능사 자격 소지자인 그는 △한국건설기술인 협회 대의원 △세월호 국정조사위원 △세월호 수색구조 평가위원 △서해 해양경비 안전본부 민간잠수사 관리위원 △한국 폴리텍 대학교 강릉 잠수 감독위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수중공사협의회 수석부회장 및 군산시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지난 2001년부터 78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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