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인프라 투자 협력 포럼’<사진>을 공동개최했다.
포럼은 인도 모디 총리의 핵심공약을 관리하는 니틴가드카리(Nitin Gadkari) 도로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진행됐다. 인도의 주요 인프라 공기업과 민간 건설기업 등 인도 대표단 40명이 참석했고 한국 건설사 40여개사 80여명도 함께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만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세계시장을 함께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서 인도 측은 도로, 교량, 항만 등에 대한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측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등 투자 수단에 대해 소개했다. 또 양국 기업들은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기업간 1:1 면담도 진행됐다.
아울러, 포럼에 앞서 양국 장관의 면담을 진행했다. 인도는 도시화와 인프라 분야의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이고 한국은 이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고 있어 양측은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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