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군중로에 위치한 군 대전차 방호시설이 17일 철거된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2시께 연천군 중면 삼곡리 산36-4번지 일원에서 제28보병사단 주관으로 ‘낙석 폭파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가 올해 1월부터 구성한 ‘낙석 개선관련 도-3야전군 협의체’의 논의에 따라 결정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시설은 작전환경변화에 따른 안전성 및 작전성을 검토해본 결과 군의 작전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져 철거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낙석 철거로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다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도 주민불편, 교통안전 위험 등의 요소가 있는 시설을 바굴해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