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경기대학교, (사)한국건설안전협회와 17일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경기대에서 ‘수원시 건설현장 안전을 위한 안전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 관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조사를 하고, 공공·민간 건설현장 건설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한다.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건설관계자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건설관계자 안전교육과 안전기술 지원 △건설현장 안전 관련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기술지원 △건설공사 현장 위험요인 사전 발굴과 예방업무 △공사 중 또는 시설물 재해 발생 시 현장조사·대책안 제시 △건설공사의 부적합 시공 및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점 개선 협력 등 6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기대는 전문교육 프로그램, 교육공간 등을 제공하고 건설안전협회는 대형시설물·건설현장의 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 관련 전문지식을 건설 관계자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건설사업장 재해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로 ‘안전한 도시 수원’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인규 경기대 총장, 안무영 설안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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