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형생활주택(원룸) 471호를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공공원룸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절반가량인 471호를 우선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원룸주택은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민간에서 건설하는 원룸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지난 1월16일부터 2월23일까지 SH공사를 통해 매입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06호가 접수됐으며, 공공원룸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중 471호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매입심의위에는 서울시·SH공사 내부전문가와 함께 자치구 담당과장,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이 참여했으며, 심의위는 주택의 품질과 생활편의성, 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매입 여부를 심의했다.

서울시는 공공원룸주택 공급목표 800호 충 잔여분에 대해서는 오는 6월 2차 매입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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