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찾아 체험하는 여행을 말한다.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또는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한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해 듣는 것을 넘어 그 당시 고통과 참상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는 여행이다.

※ 최근 관광, 역사, 사회학계 등 다양한 곳에서 다크 투어리즘이 주목받고 있다. 역사의 어두운 면으로만 존재했던 공간이 교훈과 반성, 깨달음의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유명한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는 홀로코스트 현장인 폴란드의 ‘아우슈비츠수용소’, 9.11 테러의 참상이 새겨진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알려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캄보디아의 학살공장 ‘킬링필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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