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건축가가 알려주지 않은 ‘나만의 집짓기’ 노하우

자신만의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의 욕구가 폭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소문을 명쾌하게 타파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집은 평생을 통틀어 나에게 가장 비싼 구매가 되고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서 건축주의, 건축주에 의한, 건축주를 위한 ‘성공한 건축주 되기’ 매뉴얼이 필요하다.

이 책에 나온 정보는 직접 설계에 참여해 최신 기술로 단독주택을 지어 그곳에 사는 건축주의 실제 경험담이다. 아무런 정보 없이 스스로 하나부터 열까지 찾아 공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을 샀다가 다시 팔아야 했고, 설계를 의뢰했다가 집을 못 짓는 등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후 6개월간의 유럽 건축 탐방을 통해 배운 점, 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소통의 문제를 겪은 다음 이를 해결한 점 등 시공사, 건축가는 알려주지 못하는 가족을 위한 집을 짓고 살게 되기까지의 집짓기 경험을 솔직하게 정리했다. /손창완 지음, 주택문화사 펴냄, 452쪽,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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