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90조원 가량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다. 이중 공공 발주 공사 물량이 약 40조원으로 예정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기부의 전체 구매 목표액은 89조9000억원이다. 이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총 구매목표액(121조9000억여원)의 73.7% 수준이다.

공사의 경우 구매 예정인 57조417억3700만원 중 71.5%(40조7657억4200만원)를 중소기업에서 구매한다. 물품의 경우 전체 40조3904억4930만원 중 78.3%(31조6449억900만원)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조달받기로 했다.

그 외 용역의 경우 24조4925억5800만원 중 71.3%(17조4567억8700만원)가 중소기업에서 제공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 벤처기업들이 대기업 의존에서 탈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혁신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중소기업 중심으로의 경제 전환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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