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5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원청 건설사의 경영진들이 하청근로자의 안전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고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0대 건설사 CEO와의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는 50대 건설사 경영층을 대상으로 건설사고 감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연례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초에 건설사별로 제출한 안전경영 강화방안의 이행실태를 점검했으며, 안전경영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안전보건 경영 실행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의지를 공유하면서 “경영층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안전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재예방의 책임주체와 보호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건설현장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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