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지난 1분기에 반짝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고 건설업 국내총생산(GDP)이 1.3% 늘어나는 등 반짝 호황을 보였다.

1분기에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63조9093억원이 이뤄져 지난해 4분기 62조1659억원보다 1조7434억원(2.8%) 늘었다. 또 전년 1분기에 비해서는 2.7% 증가했다. 전기대비 증감율도 전분기 –2.3%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덩달아 건설업 GDP도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어 17조9574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3.3%(5685억원) 증가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3% 늘었다. 전기대비 증감율도 전분기 –1.6%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시장이 예상한 1.0%를 살짝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늘었다.

건설투자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건설투자의 GDP 성장 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 -0.4%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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