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가 아닌 뉴스사이트에서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 네이버·다음 같은 포털사이트는 인링크(네이버 화면 안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외국의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아웃링크 방식으로, 이용자가 기사를 선택하면 해당 언론 사이트로 넘어가 기사를 보게 된다. 예컨대 포털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검색하면 네이버나 다음이 아니라 해당 언론사로 넘어가 뉴스를 보고 댓글을 다는 방식이다.

※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조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정치권은 아웃링크를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언론사들로서는 포털에 뺏겼던 클릭수를 찾아올 수 있어 선호하지만, 소비자들은 플로팅 광고(인터넷 사이트 전체나 일부를 뒤덮는 광고 기법)때문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제까지 네이버·다음이 제공하던 독점적인 뉴스 유통 방식에 대해 그 기술적·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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