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사업자들은 이달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지난달보다는 소폭 개선되지만 여전히 어려운 사업여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SB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가 72.1로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고 3일 밝혔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건설 사업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조사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5월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9.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4월 전망치가 전월 대비 28.8포인트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수치상 소폭 오른 것이며, 여전히 기준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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