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오는 7월26일부터 이틀간 ‘2018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한반도에 연이어 발생하는 지진에 대비하고, 많은 젊은이들의 지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진으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도, 피해예측 및 구조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설계방법 등에 대한 관심 제고를 목표로 삼고 있다.

대회 본선 첫날에는 사전 설계안 심사를 통과한 24팀이 각자 설계한 구조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각자 설계에 따라 직접 제작한 모형을 국내 최대의 진동대(Shaking Table) 위에서 실험한다.

이 날 구조물의 목표 내진성능과 이에 최적화된 설계방법으로 내진성능수준을 충분히 확보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최우수 입상자는 대만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8) 출전권과 제반경비를 지원 받는다.

특히 올해는 경남 양산시의 중·고등학생을 초청해 양산시 대표 건축물인 양산타워를 지진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을 주제로 학생들이 만든 구조물 모형을 진동대 위에 설치해 실험하는 특별 행사도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7월1일까지며,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contest.koced.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사무국에 전화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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