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국민적 위상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결속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가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종학(오른쪽 여덟 번째) 중기부장관, 김영윤 전건협 중앙회장(오른쪽 네 번째) 등 참석 내빈들이 14일 제30회 중소기업주간 선포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홍종학 장관은 선포식에서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모든 혜택은 그동안 국내 일자리를 창출해 온 국내 중소기업에게 모든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남북경협이 중소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이어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동유연성 확보, 금융개혁, 규제개혁, 신속한 구조조정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14일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 선포식’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 인사말을 김영윤 전건협 중앙회장<앉은 사람 왼쪽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회의에서 김영윤 회장은 “건설업계의 갑을문화와 공정한 시장실서 확립에 정부 등의 많은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정책협의회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바람막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27개 정부·지자체가 후원하는 136건의 행사에는 중기인 약 1만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