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7개 산림사업을 통합하고 표준품셈<표지>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되는 산림사업은 △조림 △숲가꾸기 △임목수확 △산림병해충 △사방 △임도 △숲길 사업 등이다.

표준품셈을 살펴보면, 제1편 기술부문에는 설계와 감리에 관한 내용, 제2편 기능부문에는 산림경영·산림보호·산림공학 등 시공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산림경영분야는 조림·숲가꾸기·임목수확으로, 산림보호분야는 산림병해충·소나무재선충병으로, 산림공학분야는 사방·임도·숲길로 편성됐다.

또 산림보호 부문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특수공정을 반영하기 위해 ‘산림병해충’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구분했다.

이번 표준품셈 발간을 통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산림사업의 품격을 높이고, 산림사업분야의 새로운 업무영역 개척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산림청은 전망했다.

표준품셈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분야별 산림정보→통합자료실→전자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표준품셈은 산림사업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새로운 산림사업을 발굴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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