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상 강연 실시

◇조합이 지난 11일 삼성증권 유승민 이사를 초청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1일 삼성증권 유승민 이사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배경과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예측해보고,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유이사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에서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넘어 ‘완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경제와 핵 병진노선을 치밀하게 추진했다고 봤다. 또 ICBM의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무력의 완성을 선언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와 대화를 시도하려는 우회적 의사표시로 분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남과 북, 미국과 중국 모두 명분과 실리가 있어 비핵화라는 큰 틀은 합의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 해빙모드에서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따라 서해안 산업·물류벨트, 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 DMZ환경·관광벨트가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별 사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SOC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북한 개발 사업은 건설 업체들에게 새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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