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원에서 지난 18일 교육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특강을 실시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원장 박근주, 충북 음성)은 지난 18일 청주성폭력상담소 김현정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본교 강당에서 ‘성희롱 예방에서 대처까지’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2018학년도 건설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285명과 직원이 참석해 건전한 교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현정 소장은 “직장 및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녀 상호 간에 서로 존중하는 학원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일부 특정인의 노력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남·녀 교육생 및 직원들에게 최근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성희롱,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학내 양성 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기술교육원의 건전한 학내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한편, 교육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서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설 기능인으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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