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로 활성화를” “건설경제가 살아야”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건설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에서 홍준표 대표와 함진규 당 정책위의장, 김종석 지방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업계에서는 전건협 김영윤 회장과 건단련 유주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윤 회장은 전문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 탄력근로제, 포괄임금제 등 노동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공사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김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공기연장시 관리비·장비임차료 등 간접비 증가분을 반영해야 하고, 계약금액 조정시 하도급자에게까지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세부 방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탄력근로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 신보라 의원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의 조속한 통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건설업계는 공사비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도 전달했다. 호소문에는 △공공공사의 낙찰률 10%p 이상 상향 △SOC예산 확충 기조로 전환 △300억원 미만 공사는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등 내용을 담았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건설경제가 살아야 서민경제가 살 수 있다”며 “오늘 청취한 내용을 국회에서 논의해 건설업계의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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