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중인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의 작년 민원 접수처리 건수가 451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7년간 민원 접수 처리 건수 현황’에 따르면, 센터는 7년간 장비, 자재대금, 근로자 임금, 공사대금 체불 등 총 2140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지난 2011년 309건으로 시작한 민원 처리건수는 2012년 326건까지 올랐으나, 2013년 248건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민원접수는 점차 증가해 2016년 311건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451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했다.

시는 이처럼 민원 처리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2016년부터 시 발주공사뿐만 아니라 민간공사로까지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16년도 접수 처리건수 중 민간공사는 69건이었으며, 작년에는 451건 중 96건이 민간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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