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정부 부처가 일제히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행복청은 최근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고위험이 높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잇따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과 화재위험 높은 현장, 타워크레인 사용 현장 등 주요 건설현장 150개소에 대한 불시점검을 내달 9일까지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6일까지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전국 건설현장 900여곳을 대상으로 예방감독에 나선다. 이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점검도 9월까지 이어나간다.

행복청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을 내달 6일까지 시행한다.

부처들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를 지시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벌점 부과, 시정명령, 업무정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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