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69만50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1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는 1313만2000명이다.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대비 33만3000명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지난 4월(30만7000명)보다 확대됐다.

이 가운데 건설업 피보험자수는 6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1000명(1.6%) 늘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올해 1월 2.1%에서 2월 1.8%, 3월 1.8%, 4월 1.5%로 계속떨어지다가 5월 살짝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증가율은 조사대상 17개 산업 중 12번째로 높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증가율 7.9%) △보건복지(5.3%) 부문에서 증가했고, 사업서비스(-0.5%)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산업을 사업체 규모별로 분석해보면 300인 미만에서 19만2000명이, 300인 이상에서 14만1000명이 늘었다. 작년 상반기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확대되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성이 12만7000명, 여성은 20만6000명이 증가했고, 여성 비중이 2016년 5월 41.2%에서 작년 41.7%로 올랐고 올해는 42.2%를 기록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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