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예산과 제도 지원 등을 논의할 남북특별위원회를 국회에 구성한다.

민주당은 19일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각종 제도적 지원을 위해 국회 내에 남북특위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남북경제협력의 핵심은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국회 내 남북특위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될 남북특위는 여러 상임위에 흩어져 있는 경협 관련 법안과 예산 등을 총괄 논의하는 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위는 입법권, 법안·예산심사권까지 갖는 등 강력한 조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국회에서 남북 관계 관련 특위를 구성한 경험은 있지만 경협 관련 특위를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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