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혁신기술 실증사업·i-Construction 추진사업 등

과기평가원, 일본 R&D 동향 보고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일본이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R&D)과제를 분석한 ‘일본의 연구개발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건설분야 R&D과제로는 국내 국토교통부에 해당하는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진행하는 △하수도 혁신기술 실증사업과 △i-Construction 추진사업이 눈에 뛴다.

하수도 혁신기술 실증사업(B-DASH프로젝트)은 올해 슬러지(오니)의 고농도 소화기술 및 고순도 가스정제기술을 도입하고, 소형화 시설에서 저비용으로 에너지화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대규모 기술검증을 수행해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및 하수슬러지의 유효한 이용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예산 52억9000만엔을 책정했다.

i-Construction 추진사업은 올해 18억8000만엔의 예산을 배정했고 △인공지능(AI) 신기술 개발 및 현장 도입 △정보통신기술(ICT) 작업항목의 확대 및 현장시공의 효율화를 위한 기준 정비 △시공시기 평준화 등의 i-Construction 확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에서는 이외에도 ‘테러에 강한 공항’을 위한 항공보안검사 고도화에 59억3000엔을 비롯해 해사(海事)생산성혁명의 추진(i-Shipping & j-Ocean)에 9억8000만엔, 태풍·집중호우 대책 등의 강화 관련 연구에 1억4000엔의 예산을 올해 책정했다.

해사생산성혁명은 선박 관련 설계·생산부터 운항까지 전단계의 생산성 향상과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력 향상이, 태풍·집중호우 대책 강화연구는 재해현상 관련 관측·해석·예측 기술을 고도화가 목표다.

이외에 건설관련 연구과제로는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격인 경제산업성에서 인프라 유지관리·갱신 등의 사회문제 대응시스템 개발프로젝트(6억6000만엔)과 대규모 인프라 유지관리·갱신 등을 위한 고성능 모니터링시스템 연구개발사업(4억엔)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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