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상품 설계에서 보상까지 조합이 직접 운영
전문건설 맞춤형 보험서비스 기대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판매만 담당하던 기존 공제사업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상까지 책임지는 보유공제사업 개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조합은 보유공제 시스템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진행 과정 및 전산시스템 구축상황을 확인했다.

조합은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조직 개선안을 준비하는 한편, 오는 26일 운영위원회에 사업방식 변경에 따른 공제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부의할 예정이다.

조합이 공제사업을 시작한 2006년도 당시, 건설업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비용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었다.

조합은 사업성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을 통한 조합원 권익보호 효과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보험업에 대한 노하우 부족을 고려하여 판매공제(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조합은 상품 판매 - 보험사는 보상을 담당)방식의 사업구조를 택했다.

조합의 공제사업 진출은 조합원의 보험료 부담을 절반으로 줄임과 동시에 건설업에 대한 보험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지난 10여 년간의 공제사업 노하우와 전문건설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합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전문건설업에 특화된 상품 설계와 신속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조합은 차별화 된 보험서비스를 조합원에게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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