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심사기법 활용한 고위험 보증관리로 우량 기업 보증확대 발판 마련

◇조합이 지난 12일 지점 보증심사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전문건설회관과 대전에서 전국 지점 보증심사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조합은 보증심사등급제도 및 단기상환능력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효과적인 사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조합 신용심사팀은 기업의 부실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효과적인 사전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보증심사등급 산출기준 개선안을 교육했다. 또 단기상환능력평가시스템 변경사항을 살펴봄과 동시에 심층심사제도를 활용한 사전관리 성공사례를 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조합은 고액보증 위험을 관리하고 체계적인 보증심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2년 보증기관 중 최초로 단기상환능력평가시스템(Short- Term Repayment Solvency, STRS)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 보증심사제도로 활용해오고 있다.

심층심사제도는 분기별로 회사의 매출구성과 현금흐름, 차입현황 등을 분석해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이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보증심사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후 시스템 모델의 지속적인 개량·발전을 통해 우량 기업의 보증확대 및 고위험 보증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왔다.

실제로 조합은 2011년말 기준 보증청구금액이 6000억원대에 달했으나 심층심사기법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청구금액이 감소하여 최근 3년간 3000억원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고위험보증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는 조합의 재무건전성에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보증심사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보증심사 담당 직원의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고위험보증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량 조합원에 대한 보증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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