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기부대양여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기부대양여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기존 시설의 대체물을 지어 국가에 기부하면, 종전 시설과 그 부지 등을 이어받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열린 분과위원회에서는 국방부가 제안한 행복도시 군사시설과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군사시설의 이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전사업이 의결됨에 따라 세종 행복도시 건설 및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용진 2차관은 “유지·보존 중심의 기존 국유재산 정책에서 벗어나 공익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부대양여 제도가 국유재산 가치와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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