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 확정

스마트시티, 건설자동화, 제로에너지건축,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가상 국토공간, 스마트물류, 지능형철도가 국토교통 8대 혁신 성장 동력으로 선정되고,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총 9조5800억원이 투자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열린 제2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 계획’을 확정했다.

종합계획은 ‘혁신을 통한 성장, 사람을 위한 국토교통’을 비전으로 4개 추진전략과 12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향후 10년간 총 9조5800억 원(민간투자 포함)을 투자하고, 국토교통 연구개발 예산 규모도 2027년까지 연 1조원 수준으로 두 배 가량 늘려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과 그 기반기술이 되는 공간정보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건설·교통·물류 등 전통적인 국토교통 산업에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공서비스의 품질도 높여 나간다. 건설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부가가치의 핵심 엔지니어링 기술도 확보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고 사회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해결형 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분야가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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