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 센터가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 활용하는 데 쓰는 기반 소프트웨어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서 표준으로 인증받은 제품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표준 통합플랫폼이 공급돼 지자체의 정보시스템 운영 환경, 인근 지자체와 시스템의 연계·호환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7개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제품을 인증해 스마트시티 표준 통합플랫폼을 지자체에 본격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부 연구개발(R&D)로 개발한 통합플랫폼만 지자체 통합 플랫폼 사업에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인증받은 민간 플랫폼제품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인증받은 7개 통합플랫폼은 기본기능, 연계 서비스 상호 연동기능 및 통합기능 등 총 40개의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했고 대·중소기업 제품이 고루 포함됐다.

7개 제품은 △이에스이㈜의 통합 스마트시티 플랫폼(rino) △㈜스마트시티코리아의 Smartcity IOC Platform △㈜엘지씨엔에스의 LG CNS 스마트시티 플랫폼 △㈜지오멕스소프트의 XEUS PLATFORM △메타빌드(주)의 MI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오픈잇의 CUBIC △사단법인 스마트도시협회의 한국 스마트시티 에코플랫폼 등이다.

국토부는 민간기업의 상용화 제품이 나옴에 따라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 입증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통합플랫폼 인증은 상시 인증제도로 운용 중이다.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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