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공종은 시장가 반영… 직전단가 대비 평균 2.22%↑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이달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2018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공종 및 단가’를 지난 2일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를 통해 회원사에 안내했다.

전건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시장단가 공종 및 단가를 반기별로 공고하고 있다.

최종 확정·공고돼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되고 있는 공종은 토목(1097개 공종)·건축(461개)·설비(375개)를 합친 총 1933개다.

국토부는 이중 토목(64개)·건축(56개) 분야의 총 120개 공종에 대한 시장가격을 반영한 표준시장단가를 새롭게 산정했으며, 나머지 1813개 공종에 대해서는 ‘공사비지수 등락률’을 반영했다.

그 결과 시장가격을 반영한 120개 공종의 표준시장단가는 직전 단가보다 7.9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공사비지수 등락률을 반영한 나머지 공종들과 합쳐 단가상승률의 평균을 구한 결과 총 1933개 공종의 단가가 직전 단가보다 2.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표준시장단가의 상승으로 공사비가 총액기준 0.454%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표준시장단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정보마당/훈령·예규·고시/공고)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www.kict.re.kr, 기업지원/표준품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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