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착공해 2024년 1만1140세대 2만6833명 입주

경기 시흥시 군자동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시흥을)은 8일 “국토교통부가 시흥시 군자동 일원 등 신규 공공주택지구 13개소 추가지정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공공 및 민간주택, 상업시설, 각종 주민편의시설, 도시자족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군자동 시가지의 3배에 달하는 151만743㎡(45만7000평) 규모로 국토부에서 신규 추진하는 13개 지구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다.

사업추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이달 6일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 지구지정, 2020년 착공, 2024년 입주를 목표로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총 1만1140세대에 2만6833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주택 비율은 시흥시의 타 택지지구보다 크게 낮춰서 적정수준을 유지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자동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여 대중교통 및 주차 불편, 교육·문화·복지 등 주민생활 전반에 걸쳐 불편함이 컸던 만큼 이번 사업으로 주거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의원은 “그린벨트로 묶여 발전이 지체돼왔던 군자동 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됐다”며 “군자동 일대가 시흥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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