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4월 6.1% 차지… 원전비중 회복 5월 25.7%

정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체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초로 6%를 넘어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처음으로 6%를 넘어선 6.1%를 기록했다. 5월에는 6.0%로 소폭 하락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지난 1월 4.6%, 2월 4.7%, 3월 5.2%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석탄화력발전소는 1월 44.2%, 2월 45.7%, 3월 42.4%, 4월 40.1%, 5월 39.7% 등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 원인이다. 

계획예방정비가 길어지면서 작년 말부터 이용률이 급감한 원자력발전소는 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동이 정지된 원전이 하나둘씩 재가동되면서 원전의 발전비중은 1월 18.4%, 2월 19.0%, 3월 19.6%, 4월 21.9%, 5월 25.7%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올해 발전비중과 이용률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이용률이 하락한 원전과 석탄의 발전량을 LNG로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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