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건설투자는 건물 착공면적 감소세, SOC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거용 건물은 공급(입주)물량 확대,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비주거용 건물은 상업용 및 공업용 건물건설 부진 등으로 금년중 감소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목은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SOC 예산 감축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건설투자 성장률은 올해 상반기 0.7% 증가에 이어 하반기 –1.5%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0.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상반기 –2.6%, 하반기 –1.8%, 연간 –2.2%로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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