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건설알림이·대금e바로 등으로 이뤄진 ‘청렴건설행정 시스템(CCS)’을 공유하고자 필리핀 내무부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전했다.

이 업무협약은 개발도상국 원조 차원이다. 서울시는 2016년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우간다, 요르단 등 5개국에 청렴건설행정시스템 구축, 자문, 초기 준비금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필리핀과 튀니지를 추가해 지원하고 있다.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2013년 유엔이 우수한 공공행정서비스·정책에 수여하는 유엔공공행정상 공공서비스 부패·척결 방지 분야에서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은 건설공사를 감독관, 시공사, 감리자가 관리하는 시스템이며, 건설알림이는 시민이 인근에서 이뤄지는 공사 정보를 시공부터 준공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cis.seoul.go.kr)이다.

대금e바로는 금융기관과 제휴해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 근로자에게 바로 대금을 지급해 임금체불을 막는 시스템이다.

시는 업무협약에 이어 12일까지 필리핀 정부의 내무부 장관 보좌관, 지방정부연합 대표 등 12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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