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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미세먼지 대책 ‘에어돔’ 건설… 전문업계 “시공상으론 문제없다”“시스템 운영할 관리인 필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응방안으로 학교 운동장에 에어돔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업계에선 시공은 쉽지만 에어돔 시스템을 운영하는 관리자가 필요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로 실외수업이 실내수업으로 대체된 경우가 학교당 평균 7번에 달한다. 그렇다고 도내 720개 학교마다 체육관을 짓자니 10조원 이상이 필요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에어돔이다.

에어돔은 공기로 막(membrane) 지붕을 떠받치는 구조로 기둥 없는 대공간을 만드는 건축물 중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기간은 1~3개월로 매우 짧고 공사비는 철골구조물의 약 35~50% 수준이다. 

용도에 따라 막재료를 달리해 햇빛 투과, 자외선 차단, 단열 등에 차이를 둘 수도 있다. 국내에선 폐기물매립장 등 환경시설과 임시 전시시설에 주로 쓰인다.

국내에 3만3000㎡(1만평) 이상의 에어돔 시공 경험을 갖춘 전문건설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 운동장 규모의 시공과 막재료 수급 등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돔 시공경험이 있는 전문건설사 ㈜타이가 관계자는 “에어돔이 세워지더라도 새어 나가는 공기가 생기기 마련이고, 외부환경 변화에 에어돔이 흔들릴 수 있어 내부 압력을 가해주는 공조시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에어돔 형상을 유지할 수 있게 공조 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영할 관리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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