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충북대 개신캠퍼스에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대학교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2016년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합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대는 개신캠퍼스 내 약 4000㎡ 부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1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한다. 건설후에는 LH가 30년간 운영한다.

이번 사업으로 교육연구시설과 행복주택이 건설된다. 교육연구시설엔 학생지원센터, 세미나실 등 학생 지원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행복주택은 1인실(14㎡)과 2인실(26㎡, 셰어형) 두 개 유형으로 건설되고 취사시설도 설치해 학생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LH는 시공업체 선정 후 올 11월 착공해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모두 대학생으로 충북대 및 인근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