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 대상 멘토사 5곳·프로테제사 12곳 선정
조달청이 중소 건설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은 조달청이 마련한 대·중소기업 상호 협력 프로그램이다.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대기업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17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멘토사로는 현대건설, 에스케이건설,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우미건설 등 5개 대기업이 선정됐다.
프로테제사는 해유건설, 국원건설, 삼호개발, 동우건설산업, 삼미건설, 이엠종합건설, 수성, 신한건설, 합동건설, 두남건설, 광혁건설, 대국건설산업 등 12개 중소기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멘토사들은 중소기업 현장의 전반적인 공사 관리를 비롯, 건설부문 경영관리와 재무구조 컨설팅, 계약관리 및 설계변경 시 법률지원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지원 실적이 우수한 멘토사에는 입찰 가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이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유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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